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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쉬운 패권 쟁탈의 세계사 - 육지, 바다, 하늘을 지배한 힘의 연대기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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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쉬운 패권 쟁탈의 세계사 - 육지, 바다, 하늘을 지배한 힘의 연대기

위즈덤하우스

미야자키 마사카쓰 (지은이), 박연정 (옮긴이)

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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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b>역사는 세 가지 공간의 패권에 따라 진화했다<BR>가장 단순하고 쉽게 세계사를 이해하는 방법</b><BR>역사에서 패권이란 어떤 국가가 경제력이나 무력으로 다른 나라를 압박해 세력을 넓히는 권력을 말한다. 이 책에서는 육지, 바다, 하늘 등 세 가지 공간의 속성을 활용해 패권을 차지한 나라가 세계사의 흐름을 바꾸었다고 설명한다. 문명의 탄생부터 현대까지 패권의 공간이 이동하는 흐름을 따라가면 쉽고 간단하게 세계사를 파악할 수 있다. 저자는 ‘육지 세계’, ‘바다 세계’, ‘하늘 세계’ 등 세 가지 유형으로 전체 역사를 나누고, 각 공간의 자연환경에 따라 진화해온 왕조와 제국의 역사를 친절하게 해설한다. <BR>먼저 ‘육지 세계’는 건조지대에서 시작되었으며, 식량을 구하기 위해 곡물의 순환에 따라 지역을 이동하는 부족이 다른 부족과 연합하는 과정에서 문명이 탄생했다고 본다. 이후 넓은 토지를 경작하고, 많은 사람을 지배할 힘을 가진 부족이 왕조를 형성했으며, 강력한 지도자가 등장한 왕조는 로마, 이슬람, 몽골 등과 같은 제국으로 발전했다. 한편 ‘바다 세계’는 해군, 상선, 제해권 등 해양 이용 능력을 잘 활용했던 지중해, 북해 주변의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19세기에는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등 대륙으로 식민지 정책을 추진하면서, 역사의 중심을 육지에서 바다로 전환했다. 마지막으로 ‘하늘 세계’는 제1, 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이 몰락하고, 유럽의 이민자들이 건너온 미국이 세계 경제의 중심을 가져왔다. 또한 항공기, 인터넷 등의 통신 사업으로 전 세계 하늘의 패권을 확보했다. <BR><BR><b>몽골, 영국, 미국은 어떻게 대제국이 되었나 <BR>척박한 환경에서 출발했지만, 패권을 잡은 제국들의 조건</b><BR>저자는 세 가지 공간의 속성을 잘 활용한 사례로 몽골 제국, 영 제국, 미국을 꼽는다. 세 제국은 누구도 세계의 패권을 장악하리라 생각하지 못했던 변경에서 등장했다. 유목민에서 출발해 유라시아의 넓은 대륙을 차지한 몽골, 작은 섬나라였지만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양 세계를 장악한 영국, 신대륙이자 이민 제국이었으나 압도적인 군수 산업의 승자 미국 등은 척박한 환경에서 출발했지만, 마침내 패권을 잡은 대표적인 대제국이다. <BR>몽골 제국은 기마군단을 활용해 호라즘 왕조, 금, 키예프 공국, 아바스 왕조, 남송 등을 정복하고 패권을 확립했다. 막강한 군사력으로 권력을 잡은 이후에는 무슬림 상인, 유대인 상인, 중국 상인 등과 자유롭게 무역하는 한편,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초원길과 바닷길을 결합해 동아시아?동남아시아?이슬람?러시아의 문화와 역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 영 제국은 우수한 해군력을 바탕으로 대서양 자유무역 확산, 기계제 생산물 등의 산업혁명, 철도, 전신 등의 발명으로 근대의 혁명을 가져왔다. 또한 청나라를 상대로 벌인 아편전쟁, 무굴 제국의 세포이 반란, 그리스 독립전쟁, 이집트 독립전쟁 등을 이용해 영토 확장을 꾀했다. 신대륙에서 출발한 미국은 19세기 이후 유럽에서 온 이민자들이 몰려들면서 저렴한 노동력을 확보할 수 있었고, 중화학 공업이 발달하면서 군수 무기, 항공기 등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세계대전 이후에는 총력전으로 전쟁의 양상이 바뀌면서 경제적으로 큰 이익을 거뒀고, 이를 바탕으로 항공과 통신으로 세계의 패권을 잡았다. <BR><BR><b>미래의 패권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BR>육지, 바다, 하늘이 만든 세계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교훈</b><BR>미국은 1990년대 이후 인터넷을 보급하면서, IT기술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 부문의 경제 성장을 목표로 삼고 전 세계 경제의 금융화를 추진했다. 한편 미소 냉전 이후에는 중국을 미국의 제조업 하청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후 미국 금융이 위기를 맞았고, 반대로 중국이 미국에 도전하는 새로운 패권국으로 급부상했다. 미국을 대표하는 거대 IT기업인 GAFA(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처럼 중국에서도 화웨이,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등을 매개로, 과거 몽골 제국이 펼쳤던 ‘일대일로’의 전략을 추진 중이다. <BR>저자는 패권을 장악한다는 것은 세계적으로 다수에게 지지를 받고 전쟁을 막고 경제를 안정시키는 데 책임을 다하는 역할과 같다고 보면서, 자국의 세력 강화, 또는 도전하는 자세만으로 패권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세계를 천하로 인식하는 중국식 내셔널리즘도, 미국 제일주의도 인류의 미래를 내다보고 기여하는 점이 없다면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5,00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육지, 바다, 하늘이 복합적으로 만들어온 세계사는 앞으로 우리가 지향해야 할 역사의 방향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패권 쟁탈의 과정을 이해하면서, 다가올 미래에 대비해 역사를 바라보는 또 다른 관점을 찾을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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